추천도서
일반 기후위기 계급전쟁
- 저자
- 매슈 T. 휴버
- 출판사
- 두번째테제
- 발행년도
- 2025
- 줄거리
- 기후위기를 타개할 해법을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우리가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특히 ‘계급’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마르크스주의자이자 에너지, 기후 정치, 환경 정책 전문가며 미국 시러큐스 대학교 지리학 및 환경학과 교수인 저자(매슈 T. 휴버)는 세계 자본주의 체제에서 발생한 이러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그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권력/힘(power)인 노동자 계급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개인의 탄소발자국과 과잉 소비에 집중하는 환경 담론에 이의를 제기하며, 생산의 관점에서 누가 소유하고 누가 이윤을 얻고 막대하게 탄소를 배출하는지 돌아볼 것을 요청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기후위기를 불러일으키는 장소가 어디인지 밝히고, 소수의 입장이 아닌 사회 대다수의 입장에서 환경문제를 사고하기를 요청한다.
일반 나를 지키는 민법
- 저자
- 장보은
- 출판사
- 생각의힘
- 발행년도
- 2025
- 줄거리
- 당신이 내리는 인생의 중요한 결정들 대부분 민법의 영역에 속한다. 출근길 커피 한 잔 사는 것부터 처음 내 힘으로 구한 전셋집 계약, 사랑하는 연인과의 혼인신고, 남은 가족을 위한 유산 상속까지 우리는 ‘민법대로’ 살고 있는 셈이다. 민법은 내 일상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반려자 같은 존재다. 대한민국 초대형 로펌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12년을 변호사로, 지금은 로스쿨 교수로 활약하고 있는 장보은 교수는 민법은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최강의 무기라며, 사는 동안 반드시 민법과 만나야 한다고 말한다. 개인의 권리와 의무를 정하고 사람들 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민법을 통해, 당당하게 내 몫을 찾고 사랑하는 이들을 보호하고 고난으로부터 인생을 방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 들수록 지켜야 할 게 왜 이렇게 많지?” 한탄하며 삶의 무게에 짓눌려 본 적 있는 이들에게 《나를 지키는 민법》은 흔들리는 인생을 지키는 강력한 힘이 되어줄 것이다.
청소년 화내는 게 나쁜 건가요?
- 저자
- 문지현,김수경
- 출판사
- 뜨인돌
- 발행년도
- 2025
- 줄거리
- 정신과 전문의와 소설가가 함께 쓴 청소년을 위한 화 잘 내는 법. ‘화’는 기쁨이나 슬픔처럼 누구나 느끼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하지만 이 감정에 휘둘리면 곤란한 상황을 만나기 십상이다. 특히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청소년들에게 ‘화’는 매우 다루기 까다로운 감정이다. ‘화’는 무조건 참거나 터뜨리는 게 아니라, 뜨거운 물처럼 조심스럽게 다루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삼아야 한다. 이 책은 청소년들의 현실을 고스란히 담은 짧은 소설과 정신과 전문의의 따뜻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통해, 청소년들이 화를 건강하게 표현하고 스스로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 저자
- 곽한영
- 출판사
- 나무를심는사람들
- 발행년도
- 2021
- 줄거리
- 법교육 전문가 곽한영 교수가 청소년을 위해 쓴 헌법책이다. 우리나라가 지향하고 있는 가치가 어떤 것인지, 국민으로서 어떤 권리와 의무를 지니고 있는지, 국가 기관들이 어떤 구조로 만들어져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등 알찬 헌법의 세계로 청소년들을 초대한다. 또 우리나라를 바꾼 헌법 재판소의 결정과 미국을 바꾼 연방 대법원의 판례까지 다루어 흥미진진하게 헌법을 배울 수 있다.
아동 나최고 미용실
- 저자
- 정은정
- 출판사
- 봄볕
- 발행년도
- 2025
- 줄거리
-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가장 소중한 보물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어떤 대답이 나올까? 사소하고 구체적인 물건부터 크고 추상적인 대상까지, 셀 수 없이 다양한 답이 나올 것이다. 《나최고 미용실》의 주인공 왕구가 간직한 보물은 조금 특별하다. 바로 자기 용돈을 모아서 산 미용 가위 세트와 일곱 살 때부터 써 온 미용 수첩이다. 《아무거나 문방구》로 제2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을 받은 정은정 작가가 문방구 다음으로 조명한 일상 속 공간은 미용실이다. 미용사를 꿈꾸는 왕구는 늦은 나이에 미용실을 차린 나최고 할머니를 만나 파트너로 일할 기회를 얻는다. 왕구는 아픈 아빠와 아빠 몫까지 가정을 책임지느라 바쁜 엄마 아래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나아간다. 개성 넘치는 인물과 아기자기하면서도 정겨운 맛이 묻어나는 미용실을 최도은 그림 작가가 부드럽고 귀여운 삽화로 구현했다. 어느 골목길 사이에 진짜 있을 법한 미용실에서, 소소하지만 가슴 뭉클한 마법이 시작된다.
아동 지구 박물관 여행
- 저자
- 에바 벵사르
- 출판사
- 아이스크림미디어
- 발행년도
- 2025
- 줄거리
- 큰 판형으로 떠나는 아주 특별한 박물관 탐험. 박물관을 탐험하는 1,001가지 방법을 알려 준다. 로마, 빌바오, 파리, 상트페테르부르크, 베이징, 멕시코시티, 뉴욕…. 우리 함께 세계 박물관 일주에 나서 보자. 건축가, 예술가, 큐레이터, 경비원… 그리고 상상도 못 한 방문객까지 모두 최고의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과거와 현재, 대륙과 바다를 넘나들며 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을 들여다보고,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만나고, 관람을 위한 조언을 들으며 기념으로 삼을 만한 물건도 챙길 수 있다. 박물관이 이처럼 신나고 생생하게 느껴질 수 없을 것이다.
아동 우리는 말썽꾸러기
- 저자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출판사
- 논장
- 발행년도
- 2025
- 줄거리
- 어린아이의 심리와 행동을 손에 잡힐 듯이 그려 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걸작 그림책. 엉뚱하고 재미있고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로타네 아이들 이야기. “나도 오빠랑 언니처럼 되고 싶어요!” 잔뜩 삐져서 심통을 부리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금세 새로운 일에 빠져 버리는, 어린이들의 엉뚱한 호기심과 깜찍한 행동이 상큼발랄하게 펼쳐진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명랑한 그림책이다.
아동 시계탕
- 저자
- 권정민
- 출판사
- 웅진주니어
- 발행년도
- 2025
- 줄거리
- 시간을 잘게 쪼개 쓰는 엄마. 준비하는 시간은 10분, 정리하고 잠들기 까진 1분. 그저 책을 읽고 싶을 뿐인 아이는 엄마의 다그침이 사라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리고 다음 날, 엄마는 묵중한 회중시계로 바뀌어 버렸다. 한국출판문화상,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에 빛나는 권정민 작가는 시간에 대해 엄격해지는 자신의 모습을 직관한 데서 이 그림책이 시작되었음을 이야기한다. '이러다 정말 시계가 되어 버리는 건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변해버린 삶 속에서 여유를 찾기 위해 시계탕에 잠시 몸을 담그는 엄마-시계. 전작 <엄마 도감>에서 엄마가 엄마를 찾아 위안과 휴식을 얻었듯, 이 책에서도 시계탕 할머니의 손길로 치유되고 아이는 모험을 통해 한 뼘 성장한다. 시계탕이 필요한 모든 양육자와 여유가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바치는 작은 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