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 저자
- 파울리나 하라
- 출판사
- 노란상상
- 발행년도
- 2024
- 줄거리
- 한국 작가의 그림과 칠레 작가의 글로 양국의 출판사가 공동 출간한 그림책. 사랑하는 할아버지를 떠나보내는 아이의 애틋한 마음을 따라 할아버지의 마지막 기차 여행이 시작됩니다. 할아버지는 시간 저 너머에 있는 플랫폼에서 온갖 색을 띤 기차를 타고, 기억과 망각과 그리움이 어린 너른 들을 달려, 삶에서 겪은 모든 순간을 하나하나 되짚는 기나긴 여행을 떠나갑니다. 시공을 초월한 여정의 끝에는 사랑했던 모든 이들이 마중 나오는 영원한 고향이 있습니다. 소중한 존재를 떠나보내는 어린이의 깊고도 다정한 애도가 담긴 그림책입니다.
아동 [유아]ㅣ뇌가 뭔데?
- 저자
- 산제이 마노하
- 출판사
- 푸른숲주니어
- 발행년도
- 2024
- 줄거리
- 우리 머리 속에는 젤리처럼 말랑말랑한 뇌가 있어요. 무게는 가볍지만,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가장 많이 쓰는 기관이에요. 하는 일이 아주아주 많거든요. 뇌는 잠시도 쉬지 않고 일하면서 우리를 살아 있게 해 줘요. 우리가 생각하고, 몸을 움직이고, 여러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건 전부 뇌 덕분이지요. 귀여운 뇌 캐릭터 말랑이와 함께 옥스퍼드 대학교의 신경학 교수 산제이 마노하 선생님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뇌의 구조를 알고, 뇌가 어떻게 일하는지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 저자
- 신현경
- 출판사
- 풀빛
- 발행년도
- 2025
- 줄거리
- 세상에는 정말 많은 모자가 있어요. 여러 가지 다양한 모자 속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 있답니다. 이 책은 가장 눈에 띄는 모자를 찾으러 모자 가게에 들어간 검은 고양이와 함께 모자 속 담긴 세계 문화와 역사 이야기를 만나는 책이에요.
아동 [아동]ㅣLOST
- 저자
- 제스 맥기친
- 출판사
- 더숲
- 발행년도
- 2025
- 줄거리
- 《LOST 로스트》는 우리가 잃어버렸거나 잊고 지낸 지구의 경이로운 이야기들을 다시 찾아가는 따뜻한 자연 탐험서이다. 사라졌거나 사라지고 있는 생명과 풍경을 통해,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지구를 어떻게 바라보고 지켜나갈 것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DEEP 딥》으로 The Children’s Book Council of Australia 수상 작가로 주목받은 제스 맥기친의 신작으로, 깊은 생태적 감수성과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어린이 독자들의 시선을 넓혀준다.
- 저자
- WBC,김하늬,김지영,윤명해
- 출판사
- 해냄
- 발행년도
- 2025
- 줄거리
- ‘모험 상실의 시대’에 여성들에게 모험을 권하는 커뮤니티가 있다. 2021년부터 활동해 온 WBC(Women’s Basecamp, 우먼스베이스캠프)다. 김하늬, 김지영, 윤명해 세 사람이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한 이 모임은 5년 만에 시즌 멤버십을 운영하고 매년 여름 100명의 여자들을 모아 캠프를 여는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WBC의 5년간의 활동이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다. 운영진 하늬, 지영, 명해가 함께 쓴 에세이 『들판에 텐트 치는 여자들』이다. 이들은 진솔한 목소리로 자연에 같이 나갈 친구가 없어서 방황했던 시절의 이야기부터 사회적 시선과 편견 속에서 느꼈던 답답함, 비로소 나다워지게 해주는 친구들 덕에 얻은 자신감까지 고백한다. 세 사람의 글이 교차되며 전개되는 이 책은 사회적 기준에 맞추느라 틀 안에 갇혀 있던 여성들이 문밖으로 나와 성장한 과정을 고스란히 전한다. 드넓은 자연과 다양한 움직임을 담은 사진은 글에 생동감을 더한다. 쾌적하지만 설렘 없는 삶에 답답함을 느꼈던 모든 이들에게 신선한 해방감을 선사하는 모험기를 만나본다.
- 저자
- 김지영
- 출판사
- 산지니
- 발행년도
- 2025
- 줄거리
- ‘택시 운전사’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택시 운전사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중에는 승차거부, 난폭운전, 꿉꿉한 냄새, 정치 이야기 등의 불필요한 대화와 같은 것이 있을 것이다. 저자 역시 이러한 선입견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하지만 인생의 마지막 직업으로 택시 운전사를 선택하고 택시 업계에 몸담으며 그는 택시 운전사들이 오해와 편견 속에서 일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저자는 나이 육십을 앞두고 택시 운전대를 다시 잡았다. 이십 대, 첫 번째 택시 기사 생활은 예상치 못한 사고로 3개월 만에 그만두었고, 사십 대 중반 4년간의 귀농 생활을 정리하고 이주한 제주에서의 기사 생활은 섬에서 ‘육지것’이 살아남을 수 있는 최선의 직업이었다. 다시 돌아온 서울,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하루 열두 시간, 한 평 남짓 택시 운전석에서 길 위의 손님을 찾아다니는 운수(運數) 노동자가 되었다. 읽고 쓰고 노동하는 삶을 꿈꾸던 저자는 사회적 정년인 60세를 앞두고 택시를 운전하며 인생의 목표를 이루어나가고 있다. 『거꾸로 가는 택시』는 노년에도 일하는 삶을 꿈꾸는 평범한 택시 운전사의 삶을 통해 노동하는 삶의 가치를 전한다. 그리고 운전석에서 목격한 세상을 그만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써 내려간 글은 택시 기사이기에 발견할 수 있었던 한국 사회의 민낯을 보여준다.
- 저자
- 설재인
- 출판사
- 자음과모음
- 발행년도
- 2025
- 줄거리
-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열일곱 살 ‘성아민’은 국내 최고의 대학교 경영학과에 막 입학한 미성년자 대학생이다. 누구나 부러워할 스펙이지만, 아민은 어리고 빈티가 난다는 이유로 학과에서 노골적인 따돌림을 당한다. 심지어 집까지 불에 타 거처를 잃고, 하나뿐인 가족인 어머니도 병원 신세를 지게 되고 만다. 대학생활은커녕 당장 공사판에라도 뛰어들어야 할 처지에 놓인 아민은 학교 게시판에서 과외 구인 공고를 보고 바로 연락을 하고, 고등학교 1학년이지만 스무 살인데다가 엄청난 부잣집 아들인 ‘송유정’과 조우하게 된다. 그리고 유정을 시작으로 심적으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서로 다른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세 아이를 차례로 마주한다.
- 저자
- 함세정
- 출판사
- 사계절
- 발행년도
- 2025
- 줄거리
- 하자센터 ‘10대 연구소’에서 청소년들을 만나고, 청소년의 삶과 문화를 연구해 온 저자는 ‘청소년은 이렇다, 이래야 한다’는 뻔한 결론에 숨어 있는 사회문화적 맥락을 탐색한다. 현장에서 접한 청소년의 생생한 목소리와 경험을 바탕으로 어른들이, 사회가 ‘정상’ 혹은 ‘상식’이라고 말하는 틀이 얼마나 좁은지 드러내며, 당연한 것들을 낯설게 보게 하는 인류학의 개념들을 소개한다. 문화상대주의, 권력, 의미, 타자화, 질적 연구 등 인류학의 주요 키워드를 발판 삼아 청소년 독자들은 자기 자신을 사회문화적 존재로 풍부하게 해석하면서 남들과 다르게 살아갈 용기, 타인과 건강하게 만날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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